논산 육군훈련소 화생방 훈련 알아보기

화생방 무기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으로 ABC 무기라고도 한다. 비인도적 대량살상 무기라 협약으로 금지되어있지만 핵 가지고 있는 나라는 이미 많다. 그리고 북한이 이런 거 지킬 나라도 아니다. 당장 러시아만 봐도 ABC 다 갖추고 있는 나라다.

화생방 이론으로는 MOPP(임무형 보호태세) 단계와 제독키트, 방독면의 구성이 있다. 훈련소에서는 아마 MOPP를 시범으로 보기만 할 것이다. 화생방 경계 정도에 따라 보호의, 전투화 덮개, 방독면, 보호장갑이 있는데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하면 된다. 제독키트는 자대 가서도 쓸 일 없을 것이다. 영화같은데 보면 간지나는 병사가 으으으읅!!하고 주사기 장딴지에 콱찌르는데 그런거다.

입으면 개같이 더운 보호의

이론을 알고 나면 방독면을 9초 내에 쓰는 연습을 하게 된다. 9초인 이유는 성인 남성이 숨이 가쁠 때 최대로 참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한다. 방탄헬멧을 벗고 가방에서 꺼내서 끈까지 조이는게 정말 쉽지 않은데, 시험 떨어지면 된다.. 이건 재시험 안 봤음!!

마지막으로 CS탄을 먹으러 간다. 코로나로 인해 훈련소에서는 하지 않고, 유격장에서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2022년 하반기는 다시 재개하는 걸로 알고 있다. 방독면이 제대로 조여졌는지 확실히 전우랑 조교한테 점검을 받고, 마음가짐을 다지고 들어가자. 조교가 착하면 정화통만 뺐다 끼울것이고, 아니면 체조랑 군가를 부르게 시킬 것이다.

라식했다 하면 안 시키는데, 무조건 1년 이내에 했다고 하면 안 시킴. 결막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군대는 책임 절대 안져주니까 열외 꼭 해라.

방독면도 수료 전 주 물에 담갔다가 박박 닦으라고 시키는데, 대충 하고 가자. 늦게 온 사람 잘못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