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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 미쓰다 신조(줄거리/리뷰)

by E.van

2019 발매된 집 시리즈의 후속작

I. 평점
집 시리즈 중 텀이 가장 길고 최근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발전이 없어보인다. 괴이 현상도, 진상의 반전 요소도 다른 작품들보다 크게 나을 것이 없다.
평점 : 2.0/5.0

II. 줄거리
새아버지, 어머니와 사는 우리의 주인공 유마. 새아버지는 유마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타이밍 좋게도 삼촌이 유마를 맡아주기로 하고, 걱정많은 어머니까지 다 해결해준다. 유마도 새아버지보다는 자유분방하고 자기랑 놀아주는 삼촌이랑 사는게 더 편할 것 같다고 느낀다. 그러나 삼촌의 별장은 아이가 사라졌던 숲이 있는 곳이었다. 유마 또한 '이계'로 끌려가 생사가 위험해졌던 경험이 2번이나 있던 아이인데, 그 때문인지 이상한 형체를 보게 되는데..

III. 리뷰
집 시리즈를 꿋꿋이 챙겨본 사람이라면 너무나 피곤하다. 아이를 서술자로 설정함으로서 얻는 미지의 공포감보다 얘가 왜 이렇게 행동할까 계속 생각하게 된다. 호러 작품에 너무 개연성의 잣대를 가혹하게 들이대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면 또 할 말은 없지만.. 근데 괴이 현상 자체가 너무 안 무섭다. 추격전, 항상 등장하는 워딩(사위스럽다, 요사스럽다 등등), 뱀신.. 집 시리즈의 찝찝한 엔딩으로 마무리하지만 이전의 충격적인 느낌보다는 자가복제 아닌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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