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격리 기간동안 뭘 하나

10일 동안 멍때리지 말고 친한 동기 하나 만들자. 물론 안 볼 사이지만, 훈련하면서 내가 어리버리까고 있으면 도와줄 놈 하나는 있어야 한다. 호감작하기 좋은 시기가 바로 이때기 때문에 이미지를 만들어 놔야한다. 썰을 준비해도 좋고, 비타민같은 걸 좀 나눠주는 방법도 있겠다.

이 기간동안 하는 활동으로는 지능, 인적성 검사, 군법, 군인권 교육 정도가 있다. 보통 이외의 시간에는 앞으로 하게 될 제식이나 교육훈련 영상을 틀어주는데, 적당히 자면 된다. 물론 대놓고 누워서 자면 걸린다. 주말에는 종교활동하고, 국방TV로 음악 프로그램을 틀어준다. 아마 TV가 없는 구막사는 이도 못 누리니 책이나 퍼즐같은 것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 유행이 지나가면서 이는 다 옛말이 되었다. 호감작할 시간이 부족하니 폐급이라면 친목질을 좀 더 열심히 하자